좋은기업지배연구소가 포스코엠텍에서 김진영 포스코A&C 감사가 상임감사로 선임되는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8일 '포스코엠텍 정기 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내고 "김진영 상임감사 후보는 모회사인 포스코에 임직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 상임감사로서 독립적으로 회사의 업무를 감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독립성에 의문이 제기되므로 선임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포스코엠텍 김진영 상임감사 반대

▲ 포스코엠텍 로고.


김진영 포스코엠텍 상임감사 후보는 과거 포스코에서 부장, 감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스코A&C 감사로 재직하고 있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포스코엠텍은 김진영 후보 이전에도 30년 가까이 계열사에서 재직한 임직원 출신을 상임감사로 선임한 적이 있다"며 "또 감사는 이사와 마찬가지로 여러 개를 겸직하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어렵고 이해충돌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