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학계와 보건의료계의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신임 이 처장은 사회약학 및 의약품 정책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라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연구활동으로 축적한 전문성을 토대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시장의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 학계와 보건의료계 경험 두루 갖춰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 처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얻었다.

경력과 실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을 거쳐 2006년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 201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옮겨 재직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업무평가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등 학계와 보건의료계에서 두루 활동했다. 유유제약에서는 2014년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8일 퇴임했다.

이 처장은 사회과학적 이론과 방법론을 기반으로 신의료기술 경제성 분석, 의약품 정책연구 등 의약학 분야의 주요 문제를 분석 연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