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과 협력해 무역금융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하나은행은 7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송금절차 간소화 및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손잡고 무역금융 활성화

▲  김범래 KEB하나은행 FI사업부장(오른쪽)과 샤키 아나크리세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수석부의장이 7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이전보다 낮은 수수료로 간편하게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회사는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을 100% 회수할 수 있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늘려 외국인 고객들이 각종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5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아사카은행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우즈베키스탄과 관련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