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가구전문 계열사 까사미아가 내년 100곳 이상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까사미아는 올해 말까지 매장을 20여 곳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까사미아 " 매장 100곳으로 늘려 홈퍼니싱 선두로 도약"

▲ 임병선 까사미아 대표이사.


까사미아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 79곳을 두고 있는데 2020년까지 약 100여 곳으로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3월 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을 열고 4월에 관악점을 개장한다. 

까사미아는 3월 중순 고급가구 브랜드인 ‘라메종’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 브랜드를 내놓는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뒤 1년 동안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홈퍼니싱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3월 까사미아를 인수했다. 2018년 말 이뤄진 신세계그룹 인사에서는 임병선 신세계그룹 전략실 인사총괄 부사장보를 까사미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까사미아는 신세계백화점뿐 아니라 쇼핑몰, 아울렛,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