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반도체사업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반응했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 갤럭시S10 판매호조 부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02% 오른 4만4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놓고 긍정적 판매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힘을 받았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 예약판매량은 이전작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저가 모델보다 주력 모델이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탑재량이 높은 갤럭시S10의 판매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의 모바일 반도체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사업 실적도 갤럭시S10의 판매 호조에 따라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