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와 ‘연작’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화장품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부문 매출목표 달성 가능

▲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 대표.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천 원에서 28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1월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부문 매출목표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의 올해 매출목표를 1500억 원으로 잡았다.

현재 따이공(보따리상)이 중국에서 먼저 비디비치 제품의 주문을 받은 뒤 한국에서 구매해 가는 구조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 연구원은 “비디비치가 중국에서 확실한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안에서 비디비치 인기가 견조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도 면세점에서 판매한 지 한 달 만에 매출 10억 원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연작 매장 6곳을 출점할 계획을 세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580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