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을지로 청소년 문화공간 열어, 임영진 "공동체 발전"

▲ 홍성준 을지로 주민대표(왼쪽부터), 신상철 서울중구청 부구청장,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동연 청소년 운영위원회 회장이 4일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을지로사이’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사회공헌사업인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청소년 문화공간인 ‘을지로사이’를 열었다.

신한카드는 4일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을지로사이’ 개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신상철 서울중구청 부구청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을지로사이’는 신한카드가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임 사장은 “‘을지로사이’가 지역상생과 발전의 상징물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사업, 을지로3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실행해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개월여 동안 서울청소년수련관의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청소년수련시설로 세워진 뒤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운영공간으로 활용됐다.

신한카드는 서울청소년수련관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을지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을지로 옛 이름이 ‘구리개’였던 데에서 착안해 문을 황동 디자인의 둥근 아치형태로 만들고 ‘을지로의 관문’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천장에 나란히 연결돼 있는 전구들은 시간과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전시관으로 꾸려진 ‘을지로 컬처존’에는 독립출판물, 전문매거진, 영상팀의 특별 콘텐츠 등을 모아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영상을 통해 을지로 근처의 주요 지점들을 지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을지로사이’에 479번째 '아름인도서관'도 세웠다. 아름인도서관은 지역공동체와 상생발전을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을지로사이 아름인도서관'은 방문객이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해 청소년, 직장인,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방문객의 특징과 을지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며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함께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과도 맥이 닿아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