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용원 기자
2019-03-0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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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석희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메모리반도체업황 변화에 취약한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다변화해 안정적 실적 증가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사업에 대규모 중장기 시설 투자계획을 확정한 만큼 구체적 투자계획을 조율하고 투자확대의 성과를 보기 위해 기술확보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65년 6월23일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한 뒤 유학길에 올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에서 11년 동안 근무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SK하이닉스에 전무로 영입되며 친정으로 복귀한 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D램개발사업부문장을 거쳤다.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경영지원업무 총괄을 겸임한 적도 있다.

    성격이 꼼꼼하면서도 과감한 사업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SK하이닉스 급성장 이끈 성과로 대표이사 올라
    이석희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인 D램의 호황으로 2018년까지 2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석희는 SK하이닉스의 2018년 연말인사에서 박성욱 부회장의 후임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성욱 부회장은 6년 동안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으며 '장수 CEO'로 주목받았지만 세대교체를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의 승진인사를 발표하며 글로벌 역량이 뛰어나 합리적이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갖춰 임직원에 높은 신임을 얻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석희가 SK하이닉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이석희는 D램 기술전문가로 전체 연간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D램에 의존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이끌기에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석희가 SK하이닉스에서 D램개발사업부장을 맡을 당시 연구했던 D램 공정과 설계 기술이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메모리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체제에서 DDR5 규격의 D램과 10나노 2세대(1Y)급 미세공정 기술, HBM2와 GDDR6 D램 등 차세대 메모리의 기술 발전 성과를 앞당기면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SK하이닉스 실적.

    △SK하이닉스 역대 최대실적 ‘일등공신’
    SK하이닉스는 2017년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약점으로 꼽혔던 D램 미세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 주력해온 이석희가 이런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석희는 2016년 연말인사에서 SK하이닉스가 신설한 사업총괄 직책에 올라 역할을 강화했다. 박성욱 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에 오르는 등 SK그룹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자 이석희가 실제 사업 운영에 영향력을 더욱 키운 것이다.

    경영총괄을 맡던 김준호 SK하이닉스시스템IC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신설 자회사 대표이사로 이동하며 이석희는 경영총괄까지 겸임하게 돼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사업과 재무관리 등 SK하이닉스의 핵심적 실무를 모두 책임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시설투자에 들인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0조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와 D램에 모두 공격적 증설을 계획하며 연초보다 시설투자금액이 늘어났는데 이석희가 이런 결정과 투자전략 수립 과정에서 모두 중요한 책임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D램 공정 전환 늦어진 타격 만회
    SK하이닉스는 2016년 D램 미세공정 전환이 늦어진 결과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2015년 분기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20억 원, 2분기는 4530억 원으로 반토막났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 함께 90% 이상의 점유율로 과점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D램시장에서 IT기기의 수요 둔화로 공급과잉이 벌어져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기술에 가장 앞서고 선제적 투자로 공정 전환도 일찍 이뤄내 업황 악화의 타격을 최대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SK하이닉스와 상반되는 상황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전략 착오를 인정하고 2016년 하반기부터 20나노 초반대의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6년 3분기 영업이익이 7270억 원으로 올랐고 4분기에는 업황 개선의 수혜도 입어 1조5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석희가 D램개발사업부문장을 맡으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진두지휘해 SK하이닉스가 D램 미세공정 기술발전 추진력을 확보하며 빠른 체질 개선으로 실적 타격을 금세 만회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가운데)이 2019년 1월21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이석희는 175조 원에 이르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공장 투자를 앞두고 효과적 투자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춰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에 마련되는 새 반도체 공장단지에 2022년 이후부터 모두 120조 원을 투자해 4곳의 반도체공장을 새로 짓겠다는 발표를 2019년 2월 내놓았다. 120조 투자와 별도로 충북 청주에 새 반도체공장을 위한 35조 원의 투자, 이천에 건설중인 공장에 들이는 20조 원의 투자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반도체공장 건설에만 175조 원을 들이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설투자에 들인 금액이 2017년 연간 10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 수준의 투자로 분석된다.

    반도체 시설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자칫하면 가동비 부담과 반도체 재고 증가로 이어져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반도체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재고가 늘고 공장 가동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석희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해 공장 증설의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18년까지 2년 연속으로 이어졌던 메모리반도체 호황기가 마감되며 2019년~2020년 반도체업황이 큰 침체기를 보일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희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황 악화에도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도록 반도체 고객사를 늘리고 생산 원가도 절감해 수익성을 지켜내야 한다.

    ◆ 평가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2014년 9월1일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 '청춘브런치'에서 강연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통계적 분석을 반도체사업에 접목하는 등 꼼꼼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과감한 사업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전자 시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반도체소자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며 인정받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현대전자에서 근무하던 당시 반도체 산화막 파괴와 안정성에 관한 연구에 주력했는데 quasi-breakdown(준파손)으로 불리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며 이를 설명하는 논문을 제출했다.

    이 논문을 계기로 반도체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모리스 창 TSMC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기업의 수장이 모두 스탠퍼드대학 출신이다.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기술관련논문이 이석희가 발견한 quasi-breakdown을 인용해 작성됐다.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재직시절에도 DNA구조를 활용한 반도체 회로를 개발해 미세공정 개발에 기여하는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냈으며 현재도 학계에서 이름난 반도체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2000년 인텔에 처음 입사할 당시 전공과 관련이 적은 공정오류 분석업무를 맡았는데 능력을 빠르게 인정받으며 연구팀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인텔 내부 최고상인 인텔 최고업적상을 3차례 수상하며 핵심인재로 평가받았다. 이 상은 해마다 단 한 명에게만 준다.

    인텔에서 시스템반도체인 CMOS 생산라인의 공정오류를 잡고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후 32나노 미세공정 개발을 주도해 성과를 인정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인텔에서 인정받은 공정기술 개발과 수율 개선능력이 SK하이닉스의 빠른 미세공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던 이석희를 영입하는 데 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하며 “SK하이닉스의 선행기술을 이끌 초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의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016년 말 황창규 KT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 세번째 반도체 분야 최고권위학회 IEDM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꾸준히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에 초청받으며 연구자로도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연말인사에서 이석희의 사장 승진을 놓고 “경쟁환경이 치열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장환경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희는 처음 반도체 분야에 뛰어든 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영향이 컸다고 밝힌 적이 있다.

    진대제 전 장관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사업부 사장으로 근무할 당시 감명을 받아 그를 롤모델로 삼고 반도체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2017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공학과 산업기술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학술연구와 산업기술 연구개발 등에 공헌한 사람을 선별해 일반회원으로 받는다.

    2019년에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미국 인텔에서 오랜 기간 일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임직원과 반도체에 관련해 이야기할 때 영어를 많이 섞어 쓴다고 알려졌다.

    ◆ 사건사고

    △SK하이닉스 성과급 놓고 노조와 갈등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지급 문제를 놓고 노조와 갈등을 겪었다.

    2019년 1월 SK하이닉스 노동조합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표결을 거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부결됐다. SK하이닉스 임단협이 통과되지 않은 일은 사상 처음이었다.

    SK하이닉스가 2018년에 해당하는 임직원 성과급을 사상 최고인 월 기본급의 1700%로 책정했는데 노조가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의 2018년 영업이익은 2017년과 비교해 50% 이상 급증했지만 성과급은 2017년 1600%에서 2018년 1700%로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결국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에만 우선 17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생산직 노조가 임단협 부결 뒤 3일만에 진행한 재투표에서 임단협 잠정안이 통과되면서 결국 모든 직원이 170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 경력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기술연구원으로 1995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인텔에서 공정 개선업무를 담당하다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주로 반도체 미세공정과 제조기술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전무로 영입돼 복귀했다. 미래기술원장으로 근무하며 반도체 신기술과 공정 개발을 총괄했다.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D램개발사업부문장에 올라 D램 미세공정 기술 개발을 주로 연구했다.

    2016년 연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설 직책인 사업총괄(COO)을 맡게 됐다.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석이었던 경영총괄 직책을 잠시 겸임했다.

    2018년 SK하이닉스 연말인사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 이석희 사장이 2017년 10월26일 '반도체의날' 행사에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나와 1988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 상훈


    인텔에서 근무하며 기술업적이 뛰어난 인물 가운데 해마다 단 한 명에 주어지는 ‘인텔 최고업적상’을 3차례 수상했다.

    2017년 한국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9월30일 기준 SK하이닉스 주식 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교부받을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7223주도 갖고 있다. 2020년 3월29일부터 2023년 3월28일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가격은 8만3060원이다.

    2018년 상반기에 SK하이닉스에서 급여 3억4800만 원, 상여 11억5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모두 15억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이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 어록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한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하겠다." (2019/01/21,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하이개라지는 SK하이닉스가 사업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사업화에 성공해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 (2019/01/17, 이천 본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하이개라지' 출범식을 열며)

    "새해를 맞는 설렘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따른 긴장감을 안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지나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현실을 냉정히 분석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한다면 오히려 우리의 실력을 단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9/01/02, 신년사를 통해)

    "SK하이닉스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드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두려움 없이 멀리 보고 큰 걸음을 내딛겠다." (2019/01/02, 신년사를 통해)

    "10년 전까지 지금의 모습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SK하이닉스는 세계 3위 반도체기업이자 최고의 회사가 됐다. 이젠 구체적 실천을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차례다. SK하이닉스는 정보통신 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기는 사람의 마음가짐으로 전쟁에 임하자." (2018/12/11,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D램 공정전환 난이도가 높아지며 생산시간이 길어지고 투자부담도 늘었다. 당분간 D램 공급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2017/10/26, 2017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한 생산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정전환만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 (2017/07/25, 2017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반도체기술의 핵심인 공정 미세화는 10나노미터대에서 한계를 맞고 있다. 하지만 D램은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미래산업에 적합한 고속과 고용량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다.” (2016/12/05, 반도체분야 최고권위학회 ‘IEDM’ 기조연설에서)

    “D램의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려면 기존의 반도체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구조의 상용화가 필요하다.” (2016/10/18,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IoT 초저전력 나노전자 국제워크숍’에서 강연자로 나서)

    “한국 반도체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은 뛰어나지만 냉정히 볼 때 시스템반도체는 인텔이나 대만 TSMC보다 크게 떨어진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시스템반도체 주도권을 빼앗기면 한국 반도체산업은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2014/04/2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위해 반도체 제조사와 소재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2014/02/11, 반도체전시회 ‘세미콘코리아2014’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학생들은 두뇌도 우수하고 인내력도 뛰어난데 독립심이 약한 것이 아쉽다. 공부밖에 모르고 부모에게 너무 의존적이라 안타깝다. 강한 의지와 해내고야 말겠다는 끈기와 열정, 즐기면서 할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2013/01/06, KAIST 교수 재직 시절 한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SK하이닉스 급성장 이끈 성과로 대표이사 올라
    이석희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인 D램의 호황으로 2018년까지 2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석희는 SK하이닉스의 2018년 연말인사에서 박성욱 부회장의 후임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성욱 부회장은 6년 동안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으며 '장수 CEO'로 주목받았지만 세대교체를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의 승진인사를 발표하며 글로벌 역량이 뛰어나 합리적이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갖춰 임직원에 높은 신임을 얻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석희가 SK하이닉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이석희는 D램 기술전문가로 전체 연간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D램에 의존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이끌기에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석희가 SK하이닉스에서 D램개발사업부장을 맡을 당시 연구했던 D램 공정과 설계 기술이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메모리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체제에서 DDR5 규격의 D램과 10나노 2세대(1Y)급 미세공정 기술, HBM2와 GDDR6 D램 등 차세대 메모리의 기술 발전 성과를 앞당기면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SK하이닉스 실적.

    △SK하이닉스 역대 최대실적 ‘일등공신’
    SK하이닉스는 2017년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약점으로 꼽혔던 D램 미세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 주력해온 이석희가 이런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석희는 2016년 연말인사에서 SK하이닉스가 신설한 사업총괄 직책에 올라 역할을 강화했다. 박성욱 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에 오르는 등 SK그룹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자 이석희가 실제 사업 운영에 영향력을 더욱 키운 것이다.

    경영총괄을 맡던 김준호 SK하이닉스시스템IC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신설 자회사 대표이사로 이동하며 이석희는 경영총괄까지 겸임하게 돼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사업과 재무관리 등 SK하이닉스의 핵심적 실무를 모두 책임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시설투자에 들인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0조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와 D램에 모두 공격적 증설을 계획하며 연초보다 시설투자금액이 늘어났는데 이석희가 이런 결정과 투자전략 수립 과정에서 모두 중요한 책임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D램 공정 전환 늦어진 타격 만회
    SK하이닉스는 2016년 D램 미세공정 전환이 늦어진 결과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2015년 분기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20억 원, 2분기는 4530억 원으로 반토막났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 함께 90% 이상의 점유율로 과점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D램시장에서 IT기기의 수요 둔화로 공급과잉이 벌어져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기술에 가장 앞서고 선제적 투자로 공정 전환도 일찍 이뤄내 업황 악화의 타격을 최대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SK하이닉스와 상반되는 상황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전략 착오를 인정하고 2016년 하반기부터 20나노 초반대의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6년 3분기 영업이익이 7270억 원으로 올랐고 4분기에는 업황 개선의 수혜도 입어 1조5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석희가 D램개발사업부문장을 맡으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진두지휘해 SK하이닉스가 D램 미세공정 기술발전 추진력을 확보하며 빠른 체질 개선으로 실적 타격을 금세 만회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가운데)이 2019년 1월21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이석희는 175조 원에 이르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공장 투자를 앞두고 효과적 투자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춰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에 마련되는 새 반도체 공장단지에 2022년 이후부터 모두 120조 원을 투자해 4곳의 반도체공장을 새로 짓겠다는 발표를 2019년 2월 내놓았다. 120조 투자와 별도로 충북 청주에 새 반도체공장을 위한 35조 원의 투자, 이천에 건설중인 공장에 들이는 20조 원의 투자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반도체공장 건설에만 175조 원을 들이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설투자에 들인 금액이 2017년 연간 10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 수준의 투자로 분석된다.

    반도체 시설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자칫하면 가동비 부담과 반도체 재고 증가로 이어져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반도체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재고가 늘고 공장 가동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석희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해 공장 증설의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18년까지 2년 연속으로 이어졌던 메모리반도체 호황기가 마감되며 2019년~2020년 반도체업황이 큰 침체기를 보일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희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황 악화에도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도록 반도체 고객사를 늘리고 생산 원가도 절감해 수익성을 지켜내야 한다.

  • ◆ 평가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2014년 9월1일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 '청춘브런치'에서 강연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통계적 분석을 반도체사업에 접목하는 등 꼼꼼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과감한 사업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전자 시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반도체소자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며 인정받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현대전자에서 근무하던 당시 반도체 산화막 파괴와 안정성에 관한 연구에 주력했는데 quasi-breakdown(준파손)으로 불리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며 이를 설명하는 논문을 제출했다.

    이 논문을 계기로 반도체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모리스 창 TSMC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기업의 수장이 모두 스탠퍼드대학 출신이다.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기술관련논문이 이석희가 발견한 quasi-breakdown을 인용해 작성됐다.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재직시절에도 DNA구조를 활용한 반도체 회로를 개발해 미세공정 개발에 기여하는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냈으며 현재도 학계에서 이름난 반도체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2000년 인텔에 처음 입사할 당시 전공과 관련이 적은 공정오류 분석업무를 맡았는데 능력을 빠르게 인정받으며 연구팀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인텔 내부 최고상인 인텔 최고업적상을 3차례 수상하며 핵심인재로 평가받았다. 이 상은 해마다 단 한 명에게만 준다.

    인텔에서 시스템반도체인 CMOS 생산라인의 공정오류를 잡고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후 32나노 미세공정 개발을 주도해 성과를 인정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인텔에서 인정받은 공정기술 개발과 수율 개선능력이 SK하이닉스의 빠른 미세공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던 이석희를 영입하는 데 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하며 “SK하이닉스의 선행기술을 이끌 초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의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016년 말 황창규 KT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 세번째 반도체 분야 최고권위학회 IEDM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꾸준히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에 초청받으며 연구자로도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연말인사에서 이석희의 사장 승진을 놓고 “경쟁환경이 치열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장환경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희는 처음 반도체 분야에 뛰어든 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영향이 컸다고 밝힌 적이 있다.

    진대제 전 장관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사업부 사장으로 근무할 당시 감명을 받아 그를 롤모델로 삼고 반도체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2017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공학과 산업기술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학술연구와 산업기술 연구개발 등에 공헌한 사람을 선별해 일반회원으로 받는다.

    2019년에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미국 인텔에서 오랜 기간 일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임직원과 반도체에 관련해 이야기할 때 영어를 많이 섞어 쓴다고 알려졌다.

    ◆ 사건사고

    △SK하이닉스 성과급 놓고 노조와 갈등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지급 문제를 놓고 노조와 갈등을 겪었다.

    2019년 1월 SK하이닉스 노동조합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표결을 거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부결됐다. SK하이닉스 임단협이 통과되지 않은 일은 사상 처음이었다.

    SK하이닉스가 2018년에 해당하는 임직원 성과급을 사상 최고인 월 기본급의 1700%로 책정했는데 노조가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의 2018년 영업이익은 2017년과 비교해 50% 이상 급증했지만 성과급은 2017년 1600%에서 2018년 1700%로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결국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에만 우선 17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생산직 노조가 임단협 부결 뒤 3일만에 진행한 재투표에서 임단협 잠정안이 통과되면서 결국 모든 직원이 170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 ◆ 경력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기술연구원으로 1995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인텔에서 공정 개선업무를 담당하다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주로 반도체 미세공정과 제조기술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전무로 영입돼 복귀했다. 미래기술원장으로 근무하며 반도체 신기술과 공정 개발을 총괄했다.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D램개발사업부문장에 올라 D램 미세공정 기술 개발을 주로 연구했다.

    2016년 연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설 직책인 사업총괄(COO)을 맡게 됐다.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석이었던 경영총괄 직책을 잠시 겸임했다.

    2018년 SK하이닉스 연말인사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 이석희 사장이 2017년 10월26일 '반도체의날' 행사에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나와 1988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 상훈


    인텔에서 근무하며 기술업적이 뛰어난 인물 가운데 해마다 단 한 명에 주어지는 ‘인텔 최고업적상’을 3차례 수상했다.

    2017년 한국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9월30일 기준 SK하이닉스 주식 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교부받을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7223주도 갖고 있다. 2020년 3월29일부터 2023년 3월28일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가격은 8만3060원이다.

    2018년 상반기에 SK하이닉스에서 급여 3억4800만 원, 상여 11억5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모두 15억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이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 ◆ 어록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한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하겠다." (2019/01/21,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하이개라지는 SK하이닉스가 사업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사업화에 성공해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 (2019/01/17, 이천 본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하이개라지' 출범식을 열며)

    "새해를 맞는 설렘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따른 긴장감을 안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지나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현실을 냉정히 분석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한다면 오히려 우리의 실력을 단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9/01/02, 신년사를 통해)

    "SK하이닉스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드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두려움 없이 멀리 보고 큰 걸음을 내딛겠다." (2019/01/02, 신년사를 통해)

    "10년 전까지 지금의 모습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SK하이닉스는 세계 3위 반도체기업이자 최고의 회사가 됐다. 이젠 구체적 실천을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차례다. SK하이닉스는 정보통신 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기는 사람의 마음가짐으로 전쟁에 임하자." (2018/12/11,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D램 공정전환 난이도가 높아지며 생산시간이 길어지고 투자부담도 늘었다. 당분간 D램 공급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2017/10/26, 2017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한 생산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정전환만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 (2017/07/25, 2017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반도체기술의 핵심인 공정 미세화는 10나노미터대에서 한계를 맞고 있다. 하지만 D램은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미래산업에 적합한 고속과 고용량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다.” (2016/12/05, 반도체분야 최고권위학회 ‘IEDM’ 기조연설에서)

    “D램의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려면 기존의 반도체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구조의 상용화가 필요하다.” (2016/10/18,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IoT 초저전력 나노전자 국제워크숍’에서 강연자로 나서)

    “한국 반도체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은 뛰어나지만 냉정히 볼 때 시스템반도체는 인텔이나 대만 TSMC보다 크게 떨어진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시스템반도체 주도권을 빼앗기면 한국 반도체산업은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2014/04/2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위해 반도체 제조사와 소재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2014/02/11, 반도체전시회 ‘세미콘코리아2014’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학생들은 두뇌도 우수하고 인내력도 뛰어난데 독립심이 약한 것이 아쉽다. 공부밖에 모르고 부모에게 너무 의존적이라 안타깝다. 강한 의지와 해내고야 말겠다는 끈기와 열정, 즐기면서 할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2013/01/06, KAIST 교수 재직 시절 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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