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등 화장품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3%(850원) 오른 1만49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블씨엔씨 한국콜마홀딩스 주가 급등, 화장품주 '중국발' 훈풍

▲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


잇츠한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49%(1400원) 오른 3만2600원에, 한국콜마홀딩스 주가는 5.61%(2050원) 오른 3만86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6%, 토니모리 주가는 1.06%,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0.88% 올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에 수출되는 화장품 규모가 올해 2월에 늘어났다”며 “중국 수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한국 화장품 수요에 긍정적 지표”라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올해 2월 화장품 수출 규모가 3억7천만 달러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2월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 규모는 1억7천만 달러로 2018년 2월보다 53%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이 2018년 하반기의 수출 둔화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