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소형 로더 등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1위 3관왕 달성'을 내놨다. 

박 사장은 2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딜러 미팅에서 주요 경영진과 딜러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고 두산밥캣이 3일 밝혔다. 
 
박성철 "두산밥캣 주력제품 3종으로 올해 북미시장 1위 달성"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


두산밥캣의 딜러미팅은 북미 지역에서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사장은 두산밥캣이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점유율 1위 3관왕 달성',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선정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행사에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 소개와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한 외부강사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두산밥캣은 2020년 초 소형 굴절식로더(SAL) 등을 출시하며 앞으로 농기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박 사장은 "지난 60년 동안 북미 소형 장비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원동력은 딜러의 열정과 혁신"이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업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장비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출 26억5400만 달러를 거둬 소형 건설장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