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기술 활용해 전국 3.1절 '대한독립 만세' 행사 생중계

▲ KT직원들이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를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KT가 5G 기술을 이용해 전국의 3.1절 기념행사를 생중계했다. 

KT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행사에서 5G 기술로 ‘대한독립 만세’ 현장을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기념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14곳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시간이 마련됐다. 

KT는 독도와 마라도 주민, 경비대원들이 함께 외친 대한독립 만세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했다. 

KT는 이번 생중계를 위해 독도와 마라도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토대로 5G 실시간 방송중계 기술을 이용했다. 독도와 마라도에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는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돼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현장 스크린으로 실시간 전송됐다.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을 포함한 전국 6곳에서 진행된 대한독립 만세 현장도 KT의 유선 방송 회선을 통해 광화문 행사현장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KT 관계자는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시작부터 함께 한 국민 기업으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에 KT의 앞선 5G 기술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3월 스마트폰 기반의 본격적 5G 상용 서비스 시작을 위해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