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주가가 급락했다.

28일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날보다 17.12%(1580원) 떨어진 765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엠텍 주가 17% 급락,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에 직격탄

▲ 포스코엠텍 로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소득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장중 나오면서 포스코캠텍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엠텍 주가는 장 시작부터 쭉 9천 원대를 유지하다가 오후 3시경 미국 CNN 등 외신이 북미 정상회담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수직 하락했다.

미국 백악관은 오후 4시경 "북한과 비핵화 합의가 불발됐다"며 "추후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스코엠텍은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북한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포스코엠텍은 이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과 철강 부원료 사업을 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포장하고 포스코 마그네슘공장, 페로실리콘공장, 페로망간공장 등 3개 공장을 위탁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