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SKD&D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상 풍력발전과 연료전지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된 신사업의 성장세가 꾸준이 유지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
 
SKD&D 주가 상승 가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꾸준히 성장

▲ 함윤성 SKD&D 대표이사 사장.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SKD&D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SKD&D 주가는 3만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D&D는 변동성이 큰 부동산 개발 매출 감소로 올해 실적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2020년 부동산개발 매출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시적 매출 감소는 크게 우려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조 연구원은 바라봤다.

SKD&D의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사업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 울진 풍력발전, 하반기 군의, 내년 의성 풍력발전소 공사가 시작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된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다.

조 연구원은 해상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등 SKD&D의 추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도 앞으로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D&D의 임대주택사업 운영 관련된 매출과 수익 증가도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SKD&D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800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8.2% 줄어드는 수치다.

그러나 2020년 매출은 7780억 원, 영업이익은 1180억 원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