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의지가 확인돼 국제유가가 오르자 정유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올라, 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의지 확인돼 호재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27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3.87%(7천 원) 상승한 1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정유사들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날 에쓰오일 주가는 2.31%(2300원) 오른 10만2천 원에, GS 주가는 0.93%(500원) 상승한 5만41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2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5일보다 배럴당 0.02달러(0.04%) 상승한 55.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0.45달러(0.07%) 오른 65.2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로이터 등 외신은 26일 석유수출국기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를 통해 국제유가가 비싸다는 뜻을 보였지만 석유수출국기구는 원유 감산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도 석유수출국기구가 4월 열리는 회의에서 미국의 압력과 상관없이 원유 감산정책 유지에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