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다중채널 네트워크(MCN)인 다이아(DIA) TV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CJENM 주가 오를 힘 갖춰, DIA TV로 디지털광고부문 성장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CJENM 목표주가를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26일 23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DIA TV사업은 CJENM의 디지털 광고부문 실적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미디어커머스 채널이 될 수 있다”며 “DIA TV의 유튜브 조회 수 가운데 해외 비중이 50% 정도인데 이는 글로벌 이용자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DIA TV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2억3천만 명, 크리에이터 수 1400여 팀, 월간 콘텐츠 조회 수 20억 회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중채널 네트워크인 UUUM 등과 실적 및 지표를 단순 비교해보면 DIA TV의 가치는 2천억 원에서 5천억 원까지 산정할 수 있다”며 “국내외 다중채널 네트워크사업이 상위 소수 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살피면 DIA TV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파악했다. 

다중채널 네트워크란 여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맺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사업을 말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연예기획사’라고도 불린다. 

그는 “2018년 CJENM의 미디어사업부문이 매우 좋은 실적을 냈는데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 광고사업의 높은 성장세”라고 덧붙였다.

CJENM은 2018년 매출 4조3580억 원, 영업이익 3150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