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모두 소폭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떨어졌다.

셀트리온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소폭 올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떨어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26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0.25%(500원)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2018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17년보다 각각 33.31%, 34.34%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18년 4분기 실적이 최악이어서 올해 분기 기준으로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셀트리온 주식을 각각 22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87억 원, 36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0.44%(300원) 높아진 6만9천 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104억 원 가량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6억 원, 기관투자자는 47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83%(500원) 상승한 6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셀트리온제약 주식을 각각 7억 원, 1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2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27%(1천 원) 내린 36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34억 원가량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도 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1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