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를 착수한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포천시와 남양주시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

▲ 포스코건설은 “22일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안시권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사장. <포스코건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포천시와 남양주시 사이의 28.71km를 왕복 4차선으로 잇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되며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9개 기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천시 내촌면-남양주시 수동면 구간 7.4km와 남양주시 수동면-남양주시 화도읍 구간 5.7km을 시공한다. 

포천-화도 구간은 2023년 12월에 개통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천-화도 구간이 개통되면 포천시 소흘읍에서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35분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19분대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