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차량공유 계열사인 그린카 대표이사에 김상원 상무보가 선임됐다.

그린카는 롯데렌탈의 자회사로 롯데렌탈이 지분 94%가량을 들고 있다. 
 
롯데 계열사 그린카 대표에 김상원, "미래 모빌리티 이끌겠다"

▲ 김상원 신임 그린카 대표이사.


그린카는 김상원 상무보가 지난 21일자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그린카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회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미래 모빌리티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카 관계자는 “김 대표가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우는 등 기획업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현대캐피탈, 싸이더스FNH를 비롯해 금융과 영화 등 다양한 업계를 두루 거친 미래 전략기획 전문가"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18년 그린카와 GS칼텍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350억 원을 투자받는 데도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그린카를 앞세워 차세대 모빌리티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차량 렌털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