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통재고 개선과 미국에서 신제품 출시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유통재고 개선돼 올해 매출 급증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6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유통재고 개선으로 올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제품의 시장가격 인하를 반영해 파트너사 재고를 조정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했다.

2018년 감소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실적이 개선돼 매출 537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매출보다 32.5% 늘어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미국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가 출시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주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트룩시마의 매출은 3259억, 허쥬마의 매출은 2005억 원으로 전망됐다. 2018년 매출보다 각각 183.8%, 17.3% 늘어나는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42억 원, 영업이익 11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4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