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이 제13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에 올랐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리는 제54차 이사회 및 2019년 정기총회에서 김 사장이 협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에 김희철, 현 한화큐셀 사장

▲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


김 협회장은 전임 협회장이었던 남성우 전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의 뒤를 이어 3년 동안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이끌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언론홍보를 비롯한 각종 대외 업무를 수행한다.

김 협회장은 정부 및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국제사회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기에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사회 인식을 전환하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1964년 생으로 198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상무로 한화큐셀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화토탈 대표이사로 옮겼다. 2018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같은 해 10월부터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신재생에너지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며 업계 공동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