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KT는 21일부터 ‘열린 채용’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T,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 20% 확대

▲ 2018년 하반기 KT 스타오디션에서 지원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 KT >


채용 규모는 신입과 석·박사, 인턴을 포함해 2018년 상반기보다 20% 늘어난 300여명이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등 모두 5개 분야다.

KT의 ‘열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인 KT 스타오디션과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로 구성된다.

KT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이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는 정기공채에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올해 KT는 5G 통신과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연구개발) 분야 채용을 확대하고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5G와 플랫폼, AI(인공지능),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의 핵심사업 분야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교육을 수요한 뒤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10주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는데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KT는 5년 동안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을 기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국민기업으로서 소임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스타오디션은 2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3월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1일자로 최종 임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