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소폭 올랐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는 떨어졌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0.91%(3500원) 오른 38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소폭 올라, 셀트리온 3총사는 하락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법원이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낸 증권선물위원회 제재 효력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8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재무 담당 임원의 해임을 권고하고 3년 동안 지정감사인의 감사를 받도록 하는 1차 제재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려면 약 1~2년이 지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0.70%(1500원) 하락한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셀트리온 주식을 각각 69억 원, 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8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0.68%(500원) 내린 7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4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1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26%(800원) 떨어진 6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셀트리온제약 주식을 각각 8억 원, 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