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에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 올랐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구 부문장을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에 구현모, 현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 구현모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국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본격 상용화를 앞둔 5G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해 이 산업이 그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시장 키우기, 법제도 개선 등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 주어진 역할과 명분을 명심하고 회원사 의견 경청 및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KT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T&C운영총괄 전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KT의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으로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사업을 맡고 있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2015년에 공식 출범한 국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산업의 대표 협회다. 국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자들의 상생 및 협력구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