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스마트사업이 확대되고 쓱(SSG)페이 거래가 늘면서 수혜가 예상됐다.
 
신세계I&C 주가 오를 힘 갖춰, 신세계그룹 IT사업 확대로 수혜

▲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신세계I&C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18일 신세계I&C 주가는 14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쓱페이 서비스와 통신단말기 등 IT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전반적으로 IT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신세계I&C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은 2020년까지 IT부문에 매해 1조7천억 원에서 2조1천억 원 규모로 투자할 것”이라며 “신세계I&C는 쓱닷컴을 설립하고 이마트에 전자가격표(ESL)와 셀프계산대를 적용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쓱페이를 통한 거래 규모가 늘어나는 것도 신세계I&C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19년 쓱페이 거래액은 3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8천억 원, 1조8천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쓱페이부문은 신세계I&C 영업마진율 감소의 원인이었지만 점차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쓱페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비용 부담을 계열사, 마케팅 파트너회사와 배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I&C는 2019년에 매출 4262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3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