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혼조, 키이스트 디피씨 오르고 지엠피 내려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3사 주가도 엇갈렸다.

18일 키이스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3%(60원) 오른 2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다. 디지털어드벤처는 일본 자스닥 상장회사다. 유료 한류채널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도 2.04%(130원) 상승한 65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디피씨가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로 있다. 

지엠피 주가는 0.12%(10원) 내린 8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엠피는 자회사인 브이티 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인 ‘VTXBTS’ 에디션을 세계 16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소리바다 주가는 0.47%(5원) 오른 106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이리버 주가는 1.5%(140원) 떨어진 9210원에 장을 마쳤다.

소리바다는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의 인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이리버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엔터테인먼트3사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만 주가가 소폭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50원) 상승한 2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5%(1500원) 내린 4만330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6%(550원) 하락한 4만6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