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장은파 기자
2019-02-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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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허태수는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홈쇼핑업계에서 GS홈쇼핑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해외사업을 정상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7년 11월8일 부산에서 LG공동창업자인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5남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국계은행을 다니다 LG투자증권 부장으로 LG그룹에 입사했다. 국제금융부문 이사대우, 런던 법인 법인장, IB사업부 상무와 전략기획부문 상무로 일했다.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되기까지 20여 년에 걸쳐 경영수업을 받았다. 

    GS홈쇼핑 최고재무관리자(CFO) 출신으로 홈쇼핑업계에서 GS홈쇼핑을 CJ오쇼핑과 함께 ‘양강체제’에 올려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격식이나 의전보다 실리와 효율을 앞세운다.

    만능 스포츠맨이며 특히 골프에 능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해외 스타트업 투자로 해외사업 강화
    허태수는 GS홈쇼핑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는 데 힘썼다.

    허태수는 해외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9년 2월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인 르플레어에 300만 달러(우리돈 34억 원가량)를 투자했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시간제 딜과 정품 보장 등을 내세워 온라인쇼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9년 3월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500스타트업'과 함께 베트남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수는 2002년 전략기획부문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홈쇼핑사업 전략을 구상한 뒤 2003년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줄곧 글로벌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4년에는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만들었다. 당시는 GS홈쇼핑 설립 20주년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벤처회사와 스타트업의 본거지로 허태수는 실리콘밸리처럼 '혁신의 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데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을 보내 유연한 조직문화를 배우도록 했다.

    ▲ GS홈쇼핑 실적.

    △모바일쇼핑부문 성장
    GS홈쇼핑이 2018년에 모바일 취급고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모바일쇼핑부문은 2018년 처음으로 GS홈쇼핑의 모태인 TV쇼핑 취급고를 추월했다.

    GS홈쇼핑은 2018년 전체 취급고가 4조2480억 원, 모바일 쇼핑부문 취급고는 2조8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보다 전체 취급고는 8.3%, 모바일쇼핑부문 취급고는 29% 늘었다. 

    모바일쇼핑부문이 2018년 GS홈쇼핑 취급고 성장을 이끈 것이다.

    같은 기간 TV쇼핑과 인터넷쇼핑 취급고는 2017년보다 각각 7.2%, 6.4% 줄었다.

    GS홈쇼핑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5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순이익은 1206억 원으로 2017년보다 24.3% 증가했다.

    GS홈쇼핑은 그동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쇼핑으로 사업을 재편해온 데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 투자로 사업영역 확장
    허태수는 GS홈쇼핑을 투자전문회사로 키우고 있다.

    허태수는 홈쇼핑이라는 유통회사를 이끌면서 옛 LG투자증권 시절 감각을 접목해 GS홈쇼핑 사업영역을 넓혔다. 특히 해외벤처회사와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GS홈쇼핑이 이미 'GS투자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18년까지 국내외 벤처 직접투자 및 펀드 투자금액은 모두 2700억 원가량이다.

    허태수는 2018년 9월 반려동물 사물인터넷(loT)용품을 생산판매하는 바램시스템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7년 9월29일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는 모바일시장에서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NHN페이코에 투자했다.
     
    △첨단 물류센터 건립
    허태수는 9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군포 물류센터는 2만5483㎡ 부지에 4개 층, 연면적 4만121㎡ 규모로 건립되며 GS홈쇼핑의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 군포에 물류센터를 짓기 위한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신규 물류센터 건립은 다변화하는 온라인쇼핑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GS홈쇼핑은 군포 물류센터를 통해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 물류방식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화에 힘쓰게 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직송으로 이뤄지던 모바일 및 인터넷 상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별, 시기별로 주문을 예측해 물류센터 입고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상품의 배송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 자사주 매각
    허태수는 2017년 8월24일 GS그룹 지주사인 GS에 GS홈쇼핑 40만 주를 880억 원에 처분했다.

    이로써 GS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GS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얻었다.  

    GS가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율은 30%에서 36.1%로 높아졌다.

    주식 처분은 24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이뤄졌고 주당 처분금액은 22만100원, 전체 처분금액은 880억4천만 원이었다.

    △식기전문회사 지분 인수
    GS홈쇼핑은 2017년 7월12일 미국계 사모펀드와 함께 ‘월드키친’ 인수에 참여해 300억 원으로 지분 9.1%를 확보했다. 

    월드키친은 코렐, 비전, 파이렉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식기 전문회사다. GS홈쇼핑은 이로써 아시아 식기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하요우 서비스 실패
    2015년 9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과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모바일앱으로 편리하게 구매하고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한하요우’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5년 12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현지 홍보 부족과 결제 시스템 및 앱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 등이 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 비전과 과제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09년 7월20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5개 홈쇼핑 CCMS(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합동 도입 선포식'에서 5개 홈쇼핑 대표들이 서동원 전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허태수는 GS홈쇼핑의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성장세가 둔화하고 T커머스의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진 홈쇼핑업계에서 GS홈쇼핑만의 경쟁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업계에서 채널 사이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과 함께 경쟁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해외사업구조도 개선해야 한다.

    2018년 상반기까지 GS홈쇼핑은 중국을 제외한 인도·러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6개국서 모두 적자를 냈다. 2018년 상반기 해외법인 순손실을 단순 합산하면 82억 원으로 2017년 198억 원보다는 적자폭을 줄였다. 

    ◆ 평가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11년 5월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TV홈쇼핑협회 창립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허태수 취임 이후 GS홈쇼핑 시무식에서 긴 연설이 사라졌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고 알려졌다. 형식에 연연하지 않고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라고 평가 받는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보고를 위한 보고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깔끔하게 종이 한 장에 핵심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의 보고를 좋아한다.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GS홈쇼핑 사내 봉사단과 함께 태안을 찾아 임직원 틈에서 기름 때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 봉사활동은 사내봉사단이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는데 그 중 허태수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소탈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임직원의 생일이나 자녀의 입학 등 크고 작은 경조사를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사내 전자게시판에 그날 생일을 맞은 직원 이름이 게재되도록 지시했다.

    GS홈쇼핑의 중장기적 비전을 잘 제시하고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허태수가 진행한 브랜드 통합작업 등이 이를 보여준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GS가문에서 막내인 만큼 매출이나 회사 규모가 너무 크게 표현돼 형들이 이끄는 기업보다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본인보다 실무자들이 언론에 노출돼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며 “실무자들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숟가락 얹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만능 스포츠맨이다. 즐겨 하는 운동은 골프와 농구로 특히 골프 실력은 싱글을 넘어 이븐이나 언더파를 칠 정도로 ‘재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 사건사고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비리 의혹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018년 1월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형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쇼핑과 GS홈쇼핑, KT 등으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허태수 역시 2017년 12월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GS홈쇼핑은 2013년 12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홈쇼핑 운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대가였다.

    그러나 GS홈쇼핑은 “관련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비리 문제는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서부터 불거졌다. 

    전 전 수석은 의원 시절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을 압박해 당시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각각 3억3천만 원의 후원금과 1억5천만 원의 기부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기획재정부가 한국e스포츠협회에 예산 20억 원을 배정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월28일 전 전 수석에게 징역 8년6개월을 구형했다.

    △가짜제품 판매로 이미지 추락
    2013년 GS홈쇼핑에서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며 대대적으로 방송했던 크림이 스테로이드 덩어리로 밝혀지면서 회사 명성에 먹칠을 했다.

    2014년 초 GS홈쇼핑에서 판매한 견과류에서 벌레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GS홈쇼핑이 4년 연속 소비자 피해 보상건수 1위로 밝혀지면서 ‘불량상품 천국’이라는 오명도 쓰게 됐다.

    2015년 ‘가짜 백수오’ 사건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TV홈쇼핑의 주요 매출원이었던 건강식품의 매출이 크게 줄었고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침체됐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2015년 매출 1조913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매출이 2.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25억 원으로 전년보다 20.4% 줄었다.

    △불공정행위 제재받아
    2015년 3월 GS홈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억9천만 원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327개 납품업자에 대해 방송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고 353개 납품업자에 대해 자율적 경영활동에 관한 의사결정을 침해할 수 있는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했다.

    또 39개 납품업자들과 광고방송 이후 판매분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당초 체결한 방송 조건 합의서에 기재된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로 임의 변경해 총 15억8천만 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이와 함께GS 홈쇼핑의 직원은 자신에게 할당된 매출실적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납품업자에게 7천200만원을 요구해 받아냈다.

    GS홈쇼핑은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I뱅크 컨소시엄에 들어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GS리테일이 참여한 K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당시 GS홈쇼핑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면서 문제가 됐다. 같은 그룹 계열사가 중복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또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GS홈쇼핑의 등기임원(비상무 이사)도 맡고 있어 만약 두 회사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인가를 받으면 허 부회장이 두 회사의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쟁업체간 정보 유출 가능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는 두 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 경력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오른쪽부터)과, 조환익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 말 호트라 홈숍18 사장이 2011년 3월1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6년 컨티넨탈은행 대리로 입사했다.

    1997년 LG증권 런던 현지법인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GS홈쇼핑에 몸담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를 맡아 해외사업팀을 출범했다. 이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09년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부로 키워 2012년 글로벌사업본부로 규모를 확대했다.

    2014년 초부터 GS건설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4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3월 GS건설 등기이사에 재선임됐다.

    ◆ 학력

    1976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이 할아버지,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5남 가운데 막내로 위로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형이다. 

    허연수 GS리테일 사장과 사촌지간,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은 삼촌이다. 피플웍스는 이동통신 장비업체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딸 이지원씨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고 있다.

    ◆ 상훈

    2011년 GS홈쇼핑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제 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GS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내수 유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수출탑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2015년 12월 GS홈쇼핑은 한국유통대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유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기타

    허태수는 2018년 상반기에 보수 9억12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 상반기 급여 5억2700만 원과 상여 3억8500만 원을 합쳐 보수 9억1200만 원을 수령한 것이다.

    허태수는 2018년 9월30일 기준으로 GS 지분 1.94%, GS건설 지분 1.94%를 보유하고 있다.

    ◆ 어록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1년 10월5일 방콕에서 태국내 최대 미디어 그룹인 트루비전 등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방송 `트루GS' 개국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가 꿈꾸는 GS SHOP은 고객의 사랑을 많이 받는 회사, 동시에 GS SHOP을 사랑해 주는 고객이 많은 회사다. 모든 결정의 순간마다 ‘무엇이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인지 끊임없이 되묻고 실천하는 GS SHOP이 되겠다.” (GS홈쇼핑 홈페이지 인사말)

    "해외 홈쇼핑 시장 개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GS홈쇼핑은 해외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한국 홈쇼핑 모델을 글로벌 홈쇼핑의 표준으로 만드는 한편 우수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 (2015/12/01, 유통주간 개막식,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소감을 밝히며)

    “올해를 해외사업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러시아 시장 진출로 취급액도 2~3년 내에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다.” (2015/07/23,러시아에 GS홈쇼핑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패션·뷰티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 현재 50% 수준인 패션·뷰티 분야 편성비중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2012/11/08,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2012 GS샵 윈터컬렉션' 현장에서)

    “트루GS쇼핑 설립으로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태국에도 소개하게 됐다”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만들겠다.” (2010/08/03, 태국 미디어그룹 ‘트루비전’,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과 함께 홈쇼핑 합작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지속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장기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2007/01/02, GS홈쇼핑의 대표로 취임하며 임직원들에게)

    “르네상스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은 당대 예술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한 것보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과 시너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하다.” (2007/01/02,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해외 스타트업 투자로 해외사업 강화
    허태수는 GS홈쇼핑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는 데 힘썼다.

    허태수는 해외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9년 2월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인 르플레어에 300만 달러(우리돈 34억 원가량)를 투자했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시간제 딜과 정품 보장 등을 내세워 온라인쇼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9년 3월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500스타트업'과 함께 베트남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수는 2002년 전략기획부문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홈쇼핑사업 전략을 구상한 뒤 2003년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줄곧 글로벌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4년에는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만들었다. 당시는 GS홈쇼핑 설립 20주년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벤처회사와 스타트업의 본거지로 허태수는 실리콘밸리처럼 '혁신의 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데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을 보내 유연한 조직문화를 배우도록 했다.

    ▲ GS홈쇼핑 실적.

    △모바일쇼핑부문 성장
    GS홈쇼핑이 2018년에 모바일 취급고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모바일쇼핑부문은 2018년 처음으로 GS홈쇼핑의 모태인 TV쇼핑 취급고를 추월했다.

    GS홈쇼핑은 2018년 전체 취급고가 4조2480억 원, 모바일 쇼핑부문 취급고는 2조8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보다 전체 취급고는 8.3%, 모바일쇼핑부문 취급고는 29% 늘었다. 

    모바일쇼핑부문이 2018년 GS홈쇼핑 취급고 성장을 이끈 것이다.

    같은 기간 TV쇼핑과 인터넷쇼핑 취급고는 2017년보다 각각 7.2%, 6.4% 줄었다.

    GS홈쇼핑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5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순이익은 1206억 원으로 2017년보다 24.3% 증가했다.

    GS홈쇼핑은 그동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쇼핑으로 사업을 재편해온 데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 투자로 사업영역 확장
    허태수는 GS홈쇼핑을 투자전문회사로 키우고 있다.

    허태수는 홈쇼핑이라는 유통회사를 이끌면서 옛 LG투자증권 시절 감각을 접목해 GS홈쇼핑 사업영역을 넓혔다. 특히 해외벤처회사와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GS홈쇼핑이 이미 'GS투자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18년까지 국내외 벤처 직접투자 및 펀드 투자금액은 모두 2700억 원가량이다.

    허태수는 2018년 9월 반려동물 사물인터넷(loT)용품을 생산판매하는 바램시스템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7년 9월29일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는 모바일시장에서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NHN페이코에 투자했다.
     
    △첨단 물류센터 건립
    허태수는 9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군포 물류센터는 2만5483㎡ 부지에 4개 층, 연면적 4만121㎡ 규모로 건립되며 GS홈쇼핑의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 군포에 물류센터를 짓기 위한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신규 물류센터 건립은 다변화하는 온라인쇼핑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GS홈쇼핑은 군포 물류센터를 통해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 물류방식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화에 힘쓰게 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직송으로 이뤄지던 모바일 및 인터넷 상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별, 시기별로 주문을 예측해 물류센터 입고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상품의 배송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 자사주 매각
    허태수는 2017년 8월24일 GS그룹 지주사인 GS에 GS홈쇼핑 40만 주를 880억 원에 처분했다.

    이로써 GS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GS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얻었다.  

    GS가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율은 30%에서 36.1%로 높아졌다.

    주식 처분은 24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이뤄졌고 주당 처분금액은 22만100원, 전체 처분금액은 880억4천만 원이었다.

    △식기전문회사 지분 인수
    GS홈쇼핑은 2017년 7월12일 미국계 사모펀드와 함께 ‘월드키친’ 인수에 참여해 300억 원으로 지분 9.1%를 확보했다. 

    월드키친은 코렐, 비전, 파이렉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식기 전문회사다. GS홈쇼핑은 이로써 아시아 식기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하요우 서비스 실패
    2015년 9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과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모바일앱으로 편리하게 구매하고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한하요우’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5년 12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현지 홍보 부족과 결제 시스템 및 앱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 등이 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 ◆ 비전과 과제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09년 7월20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5개 홈쇼핑 CCMS(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합동 도입 선포식'에서 5개 홈쇼핑 대표들이 서동원 전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허태수는 GS홈쇼핑의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성장세가 둔화하고 T커머스의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진 홈쇼핑업계에서 GS홈쇼핑만의 경쟁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업계에서 채널 사이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과 함께 경쟁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해외사업구조도 개선해야 한다.

    2018년 상반기까지 GS홈쇼핑은 중국을 제외한 인도·러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6개국서 모두 적자를 냈다. 2018년 상반기 해외법인 순손실을 단순 합산하면 82억 원으로 2017년 198억 원보다는 적자폭을 줄였다. 

  • ◆ 평가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11년 5월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TV홈쇼핑협회 창립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허태수 취임 이후 GS홈쇼핑 시무식에서 긴 연설이 사라졌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고 알려졌다. 형식에 연연하지 않고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라고 평가 받는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보고를 위한 보고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깔끔하게 종이 한 장에 핵심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의 보고를 좋아한다.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GS홈쇼핑 사내 봉사단과 함께 태안을 찾아 임직원 틈에서 기름 때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 봉사활동은 사내봉사단이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는데 그 중 허태수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소탈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임직원의 생일이나 자녀의 입학 등 크고 작은 경조사를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사내 전자게시판에 그날 생일을 맞은 직원 이름이 게재되도록 지시했다.

    GS홈쇼핑의 중장기적 비전을 잘 제시하고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허태수가 진행한 브랜드 통합작업 등이 이를 보여준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GS가문에서 막내인 만큼 매출이나 회사 규모가 너무 크게 표현돼 형들이 이끄는 기업보다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본인보다 실무자들이 언론에 노출돼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며 “실무자들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숟가락 얹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만능 스포츠맨이다. 즐겨 하는 운동은 골프와 농구로 특히 골프 실력은 싱글을 넘어 이븐이나 언더파를 칠 정도로 ‘재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 사건사고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비리 의혹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018년 1월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형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쇼핑과 GS홈쇼핑, KT 등으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허태수 역시 2017년 12월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GS홈쇼핑은 2013년 12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홈쇼핑 운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대가였다.

    그러나 GS홈쇼핑은 “관련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비리 문제는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서부터 불거졌다. 

    전 전 수석은 의원 시절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을 압박해 당시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각각 3억3천만 원의 후원금과 1억5천만 원의 기부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기획재정부가 한국e스포츠협회에 예산 20억 원을 배정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월28일 전 전 수석에게 징역 8년6개월을 구형했다.

    △가짜제품 판매로 이미지 추락
    2013년 GS홈쇼핑에서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며 대대적으로 방송했던 크림이 스테로이드 덩어리로 밝혀지면서 회사 명성에 먹칠을 했다.

    2014년 초 GS홈쇼핑에서 판매한 견과류에서 벌레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GS홈쇼핑이 4년 연속 소비자 피해 보상건수 1위로 밝혀지면서 ‘불량상품 천국’이라는 오명도 쓰게 됐다.

    2015년 ‘가짜 백수오’ 사건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TV홈쇼핑의 주요 매출원이었던 건강식품의 매출이 크게 줄었고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침체됐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2015년 매출 1조913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매출이 2.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25억 원으로 전년보다 20.4% 줄었다.

    △불공정행위 제재받아
    2015년 3월 GS홈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억9천만 원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327개 납품업자에 대해 방송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고 353개 납품업자에 대해 자율적 경영활동에 관한 의사결정을 침해할 수 있는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했다.

    또 39개 납품업자들과 광고방송 이후 판매분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당초 체결한 방송 조건 합의서에 기재된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로 임의 변경해 총 15억8천만 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이와 함께GS 홈쇼핑의 직원은 자신에게 할당된 매출실적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납품업자에게 7천200만원을 요구해 받아냈다.

    GS홈쇼핑은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I뱅크 컨소시엄에 들어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GS리테일이 참여한 K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당시 GS홈쇼핑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면서 문제가 됐다. 같은 그룹 계열사가 중복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또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GS홈쇼핑의 등기임원(비상무 이사)도 맡고 있어 만약 두 회사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인가를 받으면 허 부회장이 두 회사의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쟁업체간 정보 유출 가능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는 두 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 ◆ 경력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오른쪽부터)과, 조환익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 말 호트라 홈숍18 사장이 2011년 3월1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6년 컨티넨탈은행 대리로 입사했다.

    1997년 LG증권 런던 현지법인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GS홈쇼핑에 몸담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를 맡아 해외사업팀을 출범했다. 이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09년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부로 키워 2012년 글로벌사업본부로 규모를 확대했다.

    2014년 초부터 GS건설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4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3월 GS건설 등기이사에 재선임됐다.

    ◆ 학력

    1976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이 할아버지,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5남 가운데 막내로 위로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형이다. 

    허연수 GS리테일 사장과 사촌지간,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은 삼촌이다. 피플웍스는 이동통신 장비업체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딸 이지원씨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고 있다.

    ◆ 상훈

    2011년 GS홈쇼핑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제 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GS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내수 유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수출탑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2015년 12월 GS홈쇼핑은 한국유통대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유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기타

    허태수는 2018년 상반기에 보수 9억12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 상반기 급여 5억2700만 원과 상여 3억8500만 원을 합쳐 보수 9억1200만 원을 수령한 것이다.

    허태수는 2018년 9월30일 기준으로 GS 지분 1.94%, GS건설 지분 1.94%를 보유하고 있다.

  • ◆ 어록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1년 10월5일 방콕에서 태국내 최대 미디어 그룹인 트루비전 등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방송 `트루GS' 개국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가 꿈꾸는 GS SHOP은 고객의 사랑을 많이 받는 회사, 동시에 GS SHOP을 사랑해 주는 고객이 많은 회사다. 모든 결정의 순간마다 ‘무엇이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인지 끊임없이 되묻고 실천하는 GS SHOP이 되겠다.” (GS홈쇼핑 홈페이지 인사말)

    "해외 홈쇼핑 시장 개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GS홈쇼핑은 해외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한국 홈쇼핑 모델을 글로벌 홈쇼핑의 표준으로 만드는 한편 우수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 (2015/12/01, 유통주간 개막식,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소감을 밝히며)

    “올해를 해외사업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러시아 시장 진출로 취급액도 2~3년 내에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다.” (2015/07/23,러시아에 GS홈쇼핑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패션·뷰티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 현재 50% 수준인 패션·뷰티 분야 편성비중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2012/11/08,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2012 GS샵 윈터컬렉션' 현장에서)

    “트루GS쇼핑 설립으로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태국에도 소개하게 됐다”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만들겠다.” (2010/08/03, 태국 미디어그룹 ‘트루비전’,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과 함께 홈쇼핑 합작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지속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장기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2007/01/02, GS홈쇼핑의 대표로 취임하며 임직원들에게)

    “르네상스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은 당대 예술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한 것보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과 시너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하다.” (2007/01/02,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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