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위험자산 선호 추세에 따른 수혜를 보고 올해 증시 반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 주가 상승 가능, 위험자산 선호 확대의 수혜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8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5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 브로커리지(BK) 비중이 높아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하반기 증시 부진으로 파생상품, 자기자본 투자(PI) 등에서 평가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봤는데 올해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가가치가 올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480억 원, 순이익 4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영업이익은 26.6%, 순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대형 증권사 가운데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최저 수준이라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증기 부진으로 이익 변동성이 커지자 미래에셋대우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