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남희헌 기자
2019-02-1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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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 생애

    박정국은 현대모비스 사장이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현대차그룹에서 핵심 역할을 할 회사로 꼽힌다.

    이에 발맞춰 친환경차와 미래차 관련 부품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7년 3월6일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의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인재육성을 총괄하는 현대엔지비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지내다가 현대모비스 사장에 내정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모비스 ‘박정국체제’ 다져
    2018년 12월19일 실시된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 승진인사에서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8월까지 현대차에서 일한 그는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긴지 넉 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으로 일했던 성기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출신 임원을 현대모비스로 대거 전환 배치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박정국 체제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박정국을 대표이사에 내정하기 이전인 2018년 하반기에 현대차 중국사업을 담당했던 담도굉 부사장을 현대모비스로 발령하는 등 주요 임원진을 물갈이했다. 

    현대오트론에서 전장(전자장비) 분야를 담당했던 장재호 전무도 2018년 10월경에 현대모비스로 이동해 EE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장 발탁
    박정국은 2018년 12월12일 실시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수장에 오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국은 대표이사 내정 이전에 현대차그룹에서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케피코의 수장을 3년 동안 맡았다.

    현대차 근무 시절에는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일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연말 부회장에서 물러난 권문식 고문과 비슷한 길을 거쳤다는 점에서 연구개발 분야의 입지가 강화돼 향후 권 고문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권 고문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기획조정실장, 현대엔지비 비상무이사,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 현대모비스 실적

    △현대케피코 실적 부진
    박정국이 현대케피코를 처음 맡았던 2016년에 현대케피코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16억 원, 영업이익 1901억 원을 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7년 실적은 매출 1조7860억 원, 영업이익 739억 원에 그쳤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1.1% 감소한 것이다.

    현대케피코의 주요 고객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과 미국에서 고전하면서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케피코는 제어기와 구동기(연료분사기 등), 센서, 모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데 2017년에 이들 제품의 납품량이 모두 직전 년도보다 줄었다.

    특히 매출의 20~25%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제어기 가격이 2016년 8만9천 원대에서 2017년 8만1천 원대로 하락하면서 수익 확보에 고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정국이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로 마지막으로 재직했던 2018년 실적은 2017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케피코의 2018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691억 원, 영업이익은 628억 원이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2.9% 늘어났다.

    △자동차엔진 국산화 기여
    자동차엔진 국산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1년 국내 최초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참여했고 1994년 베타엔진 개발에도 기여했다. 1995년부터 자동차엔진개발팀을 맡아 IMF형 린번엔진과 현대의 대표차량인 EF소나타에 장착한 델타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외제차를 능가하는 성능을 지닌 엔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1998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2000년대를 이끌어갈 주역들/한국의 차세대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0년부터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량을 엔진 속도에 맞게 조절, 엔진의 연소 효율을 높여주는 가변용량 터보차저(VGT)가 장착된 디젤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VGT 디젤엔진은 유럽 선진업체와 동등한 기술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이후 현대차에서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연구개발 보직을 맡으며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의 중요한 축을 맡았다.

    2014년에는 현대차가 국내업계 최초로 행사를 주관한 ‘SAE 2014 국제학술대회’에서 의장을 맡았다. SAE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분야 학술대회로 전세계 자동차 관련 업계 및 학회 관계자들이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 비전과 과제

    현대모비스를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한 부품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을 다져야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단순한 완성차 제조기업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구상의 핵심은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차량에 쓰이는 핵심 차량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단순한 부품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첨단기술 기반 제품의 부품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도 이를 고려해 중장기 비전을 통해 핵심 부품과 시스템통합의 역량에 기반한 미래 신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박정국은 현대모비스의 수장으로서 임영득 전 사장 시절부터 이어오던 체질 개선 노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를 뼈대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올해 안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모비스를 그룹의 최상단 지배회사로 삼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모비스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현대차, 기아차의 투자회사와 합치거나 핵심 부품사업과 기타 부품사업으로 쪼개 현대글로비스 등 다른 계열사와 합치는 시나리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대로라도 현대모비스의 존속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이 중요한데 이런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박정국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인력에게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을 강조한다.

    박정국은 현대엔지비 대표 시절 서울대학교 현대기아차 차세대자동차연구관에서 열린 연구장학생 소양교육 강연에서 “앞으로는 높은 결속력과 빠른 수행능력 등을 기반으로 한 ‘패스트 팔로워’보다 상상력과 독창성, 그리고 창조능력을 지닌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발전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박정국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시절 시무식을 주재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려면 개인의 역량 향상과 조직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가 되어야 하듯 한 단계 성장의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성원 각자가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사건사고

    ◆ 경력

    2004년 1월 현대차 이사로 승진하며 성능시험실장을 맡았다.

    2005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2007년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장을 맡았다.

    2008년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현대차 중앙연구소장에 선임됐다.

    2012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성능개발센터장에 보임됐다.

    2013년 현대차 시험담당 임원을 맡았다.

    2014년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에 선임됐다.

    2014년 12월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부사장에 보임됐다.

    2015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2018년 12월 현대모비스 사장에 보임됐다.

    ◆ 학력

    1976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박정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014년 4월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SAE 2014 국제학술대회(SAE 2014 World Congress)’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려면 개인의 역량 향상과 조직의 발전이 필요하다. 역량이 우수한 인재와 정교화된 업무 체계,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되 이를 통해 배움을 얻는 조직문화, 이 세 가지를 갖추어야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2018/01/05, 현대케피코 시무식에서)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 (2017/10/28, 현대케피코 매니저 이상 간부사원 단체산행에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 (2017/09/28, 현대케피코 ‘2017년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든 자동차 산업은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가올 새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할 이번 대회는 매우 가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4/04/08,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SAE 2014 국제학술대회’ 인사말에서)

    “VGT 디젤엔진은 저소음 저진동 효과로 승차감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유럽 선진업체와 동등한 기술수준을 갖춰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03/06/11, 현대자동차의 VGT 디젤엔진 기술과 관련해)
  •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모비스 ‘박정국체제’ 다져
    2018년 12월19일 실시된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 승진인사에서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8월까지 현대차에서 일한 그는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긴지 넉 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으로 일했던 성기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출신 임원을 현대모비스로 대거 전환 배치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박정국 체제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박정국을 대표이사에 내정하기 이전인 2018년 하반기에 현대차 중국사업을 담당했던 담도굉 부사장을 현대모비스로 발령하는 등 주요 임원진을 물갈이했다. 

    현대오트론에서 전장(전자장비) 분야를 담당했던 장재호 전무도 2018년 10월경에 현대모비스로 이동해 EE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장 발탁
    박정국은 2018년 12월12일 실시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수장에 오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국은 대표이사 내정 이전에 현대차그룹에서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케피코의 수장을 3년 동안 맡았다.

    현대차 근무 시절에는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일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연말 부회장에서 물러난 권문식 고문과 비슷한 길을 거쳤다는 점에서 연구개발 분야의 입지가 강화돼 향후 권 고문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권 고문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기획조정실장, 현대엔지비 비상무이사,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 현대모비스 실적

    △현대케피코 실적 부진
    박정국이 현대케피코를 처음 맡았던 2016년에 현대케피코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16억 원, 영업이익 1901억 원을 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7년 실적은 매출 1조7860억 원, 영업이익 739억 원에 그쳤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1.1% 감소한 것이다.

    현대케피코의 주요 고객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과 미국에서 고전하면서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케피코는 제어기와 구동기(연료분사기 등), 센서, 모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데 2017년에 이들 제품의 납품량이 모두 직전 년도보다 줄었다.

    특히 매출의 20~25%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제어기 가격이 2016년 8만9천 원대에서 2017년 8만1천 원대로 하락하면서 수익 확보에 고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정국이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로 마지막으로 재직했던 2018년 실적은 2017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케피코의 2018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691억 원, 영업이익은 628억 원이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2.9% 늘어났다.

    △자동차엔진 국산화 기여
    자동차엔진 국산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1년 국내 최초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참여했고 1994년 베타엔진 개발에도 기여했다. 1995년부터 자동차엔진개발팀을 맡아 IMF형 린번엔진과 현대의 대표차량인 EF소나타에 장착한 델타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외제차를 능가하는 성능을 지닌 엔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1998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2000년대를 이끌어갈 주역들/한국의 차세대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0년부터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량을 엔진 속도에 맞게 조절, 엔진의 연소 효율을 높여주는 가변용량 터보차저(VGT)가 장착된 디젤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VGT 디젤엔진은 유럽 선진업체와 동등한 기술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이후 현대차에서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연구개발 보직을 맡으며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의 중요한 축을 맡았다.

    2014년에는 현대차가 국내업계 최초로 행사를 주관한 ‘SAE 2014 국제학술대회’에서 의장을 맡았다. SAE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분야 학술대회로 전세계 자동차 관련 업계 및 학회 관계자들이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 ◆ 비전과 과제

    현대모비스를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한 부품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을 다져야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단순한 완성차 제조기업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구상의 핵심은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차량에 쓰이는 핵심 차량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단순한 부품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첨단기술 기반 제품의 부품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도 이를 고려해 중장기 비전을 통해 핵심 부품과 시스템통합의 역량에 기반한 미래 신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박정국은 현대모비스의 수장으로서 임영득 전 사장 시절부터 이어오던 체질 개선 노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를 뼈대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올해 안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모비스를 그룹의 최상단 지배회사로 삼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모비스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현대차, 기아차의 투자회사와 합치거나 핵심 부품사업과 기타 부품사업으로 쪼개 현대글로비스 등 다른 계열사와 합치는 시나리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대로라도 현대모비스의 존속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이 중요한데 이런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박정국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인력에게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을 강조한다.

    박정국은 현대엔지비 대표 시절 서울대학교 현대기아차 차세대자동차연구관에서 열린 연구장학생 소양교육 강연에서 “앞으로는 높은 결속력과 빠른 수행능력 등을 기반으로 한 ‘패스트 팔로워’보다 상상력과 독창성, 그리고 창조능력을 지닌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발전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박정국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시절 시무식을 주재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려면 개인의 역량 향상과 조직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가 되어야 하듯 한 단계 성장의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성원 각자가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사건사고

  • ◆ 경력

    2004년 1월 현대차 이사로 승진하며 성능시험실장을 맡았다.

    2005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2007년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장을 맡았다.

    2008년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현대차 중앙연구소장에 선임됐다.

    2012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성능개발센터장에 보임됐다.

    2013년 현대차 시험담당 임원을 맡았다.

    2014년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에 선임됐다.

    2014년 12월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부사장에 보임됐다.

    2015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2018년 12월 현대모비스 사장에 보임됐다.

    ◆ 학력

    1976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 박정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014년 4월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SAE 2014 국제학술대회(SAE 2014 World Congress)’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려면 개인의 역량 향상과 조직의 발전이 필요하다. 역량이 우수한 인재와 정교화된 업무 체계,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되 이를 통해 배움을 얻는 조직문화, 이 세 가지를 갖추어야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2018/01/05, 현대케피코 시무식에서)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 (2017/10/28, 현대케피코 매니저 이상 간부사원 단체산행에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 (2017/09/28, 현대케피코 ‘2017년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든 자동차 산업은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가올 새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할 이번 대회는 매우 가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4/04/08,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SAE 2014 국제학술대회’ 인사말에서)

    “VGT 디젤엔진은 저소음 저진동 효과로 승차감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유럽 선진업체와 동등한 기술수준을 갖춰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03/06/11, 현대자동차의 VGT 디젤엔진 기술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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