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도 미디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추정치가 달라져 목표주가가 조정됐다.
 
"CJENM 주식 사도 된다", 미디어 중심으로 올해 실적 좋아져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15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28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4일 21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낮춘 데는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추정치 변동 및 비영업가치 조정이 반영됐다”며 “2018년도 4분기 실적을 보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때 양호한 실적이기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CJENM은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4.6% 늘어났다. 

CJENM은 2018년도 4분기에 미디어와 커머스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미디어부문은 TV와 디지털 광고 매출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51.8%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38.5% 증가했다. 커머스부문은 매출이 2017년 4분기보다 21.4% 상승한 반면 해외사업 구조개편 및 송출 수수료 인상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23.3% 감소했다. 

손 연구원은 “CJENM은 2019년에도 미디어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미디어부문에서는 방송광고가 13.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의 새 드라마 ‘아스달연대기’는 광고 유치 및 해외 판매 기대감이 높아 시즌1에서 성공을 거두면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ENM은 2019년에 매출 4조8천억 원, 영업이익 36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