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 계열사 '핀크'가 해외송금 서비스 지역을 대폭 늘렸다.

핀크는 해외송금을 지원하는 나라를 기존 5곳에서 모두 12곳으로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금융 '핀크', 해외송금 서비스 기존 5곳에서 12곳으로 넓혀

▲ 핀크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다루는 나라를 기존 5곳에서 모두 12곳으로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핀크>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최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을 추가했다.

핀크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송금 거래가 많은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편의성을 높이고자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복잡했던 기존 은행의 송금방식과 달리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내내 제공된다. 

앱 안에 있는 핀크마켓을 통해 처음 한번만 실명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또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어 안전한 송금 처리도 보장한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핀크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국가를 대폭 늘렸
다”며 “더욱 많은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송금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