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GS칼텍스가 2019년 1분기 흑자 전환하면서 지주회사인 GS의 지배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 주식 사도 된다”, GS칼텍스 실적 회복해 1분기 수익 좋아져

▲ 허창수 GS 대표이사 회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GS 목표주가 6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일 GS 주가는 5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1분기에 지난해 봤던 정유부문의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이라며 “발전 자회사 3사(GS이피에스, GSE&R, GS파워) 역시 발전부문 성수기에 진입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의 손자회사인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487억 원을 보며 GS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부진했던 GS의 정유부문 실적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GS는 1분기 순이익 18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정유시황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보수적 회계처리 덕분에 직전 분기에 봤던 재고 관련 손실의 일부가 환입될 것”이라며 “올해는 자회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끝나면서 GS그룹 차원의 차입금 부담이 크게 낮아져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GS는 1분기에 매출 4조3320억 원, 영업이익 52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 잠정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변함이 없고 영업이익은 2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