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맹점 상생안을 통해 편의점부문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 주가 상승 가능, 가맹점 상생안으로 편의점 점유율 확대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GS리테일 목표주가 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월31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6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은 가맹점 상생안을 진행하는 등 경영전략을 바꿔 편의점업계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18년 12월 가맹점 상생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가맹계약으로 가맹점 이익 배분율을 8%포인트 높인다. 자율규약을 통해 신중하게 점포를 낸다. 최저수익 보장기간을 2년으로 늘린다. 실적이 나쁜 가맹점이 위약금 없이 폐업할 수 있게 한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이익 배분율을 조정해 다른 편의점 브랜드보다 수월하게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분별한 출점을 규제해 기존 상권의 지배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4분기 GS리테일 영업이익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낮았다. 

다만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에 매출 9조307억 원, 영업이익 19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