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기존점 실적 부진 등으로 2018년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마트는 2018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4126억 원, 영업이익 4628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이마트, 기존 할인점 부진해 작년 영업이익 급감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018년 순이익은 4786억 원으로 2017년보다 23.8%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 기존점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인건비 등도 오르면서 판매관리비 규모가 커져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천 원씩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마트가 배당금으로 쓰는 돈은 모두 557억2835만8천 원이다. 

이마트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주총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