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순이익이 줄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612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보다 8.66% 줄었다.
 
미래에셋대우, 증시 부진 영향으로 작년 순이익 줄어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매출은 13조3155억 원, 영업이익은 5116억 원으로 2017년보다 매출은 29.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51% 감소했다.

세전이익도 2017년보다 12.11% 줄은 5842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증시 하락세가 지속했다”며 “이 때문에 2017년과 비교해 파생금융 등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규모는 8조3516억 원, 부채규모는 109조4428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금 시점의 결산 자료인 만큼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에 따라 수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