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주력사업인 화장품사업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가능, 화장품사업 높은 성장 지속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0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9년 화장품부문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부문이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할 것"이라며 "대표 브랜드인 '비디미치'의 매출액 증가와 수입 브랜드의 성장, 신규 브랜드 '연작'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장기적으로 화장품사업 성장의 핵심인 고가 화장품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나 연구원은 "사업 다각화와 자체 브랜드사업에서 투자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비디비치의 인지도가 중국에서 높아지는 것은 고무적 현상으로 2019년에 지속될 화장품사업의 고성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과 주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8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