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 6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재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월14일까지로 예정된 거래대금 600억 원을 보름 가까이 앞당겨 모두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설 명절 맞아 협력업체 대금 600억 조기 지급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건설은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협력업체에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52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들이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