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하락했다. 

2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4.15%(700원) 내린 1만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하락, 5G 대규모 투자로 올해 실적부담 부각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장 초반 상승세를 타던 LG유플러스 주가는 오후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크게 떨어졌다. 

올해 5G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LG유플러스의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LG유플러스는 “올해는 2020년을 위한 바닥을 다진다는 개념으로 경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5G를 성공해야 하는 과제와 더불어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 유지라는 두 가지 측면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야할 어려운 한 해”라며 “경영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 7309억 원가량(새 회계기준)을 올렸다고 발표했는데 전년보다 11.5% 감소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