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삼성전자와 스마트홈사업에서 협력한다.

포스코건설은 삼성전자와 함께 두 회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활용해 '더샵' 스마트홈 구현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각 기기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건설은 자체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더샵 클라우드(Cloud)’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씽스(SmartThings)'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두 회사의 플랫폼을 연계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은 포스코ICT가 맡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 하나의 기기로 더샵 아파트의 조명, 가스, 난방 등 같은 홈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TV,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스마트가전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하반기 분양하는 더샵 아파트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가 결합돼 고객들이 한층 더 여유롭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더샵 아파트가 최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