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유망한 창업팀을 지원해 벤처기업으로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30일부터 ‘2019년도 팁스(TIPS)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민간운영회사를 통해 창업팀을 선별한 뒤 정부 연구개발과 민간 투자를 지원하는 등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으로 창업팀을 벤처기업 육성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부는 2019년 선정되는 창업팀 250개에 1500억 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한다.

창업팀과 운영회사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혁명 분야와 관련되거나 대학·연구기관에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OIN) 등 협력체계를 갖추면 우대하기로 했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적극적으로 창업팀을 발굴한다.

팁스 진행에 필요한 평가 과정도 간소화해 창업팀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창업팀은 다른 창업 지원사업과 팁스의 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팁스를 통해 2013년부터 유망 창업팀 679개를 지원해서 상장회사(IPO) 2곳을 배출하고 민간으로부터 1조 원이 넘는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팁을 대상으로 2월2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