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주력사업인 화장품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9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오른다”, 화장품사업 성장세 지속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부문 브랜드인 비디비치에서 2018년 3분기부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입 브랜드 화장품 매출도 2018년에 전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며 “화장품부문이 주력사업으로 성장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에 화장품부문에서 매출 37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는데 2018년보다 71.9% 늘어나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패션사업의 성장속도가 둔화하고 국내 패션사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마트 판매도 부진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화장품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화장품사업의 성장전략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체 영업이익에서 화장품사업 비중이 2018년 77%였지만 2019년부터는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90억 원, 영업이익 911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0.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