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가 세계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에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힘을 얻었다.
 
삼성SDI 주가 올라, 세계 전기차 성장의 수혜주로 꼽혀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5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3.1% 오른 23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세계 전기차시장의 성장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점차 전기차시대에 대응해 배터리 수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관련된 업체들이 세계 전기차시장 성장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삼성SDI가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최선호주로 꼽혔다.

장 연구원은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아직 적자를 보고 있지만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으로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