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클리오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8.62%(1만6500원) 오른 20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주 '훈풍', 신세계인터내셔날 클리오 한국콜마 급등

▲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 대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면세점에서 1월 누계 매출이 1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면세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비디비치 화장품을 찾으면서 비디비치의 높은 인기를 입증한 것으로 받아들여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화장품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71%(3천 원) 오른 17만8천 원, 클리오 주가는 6.93%(800원) 오른 1만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 주가는 5.26%(3400원) 오른 6만8천 원,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0.87%(550원) 오른 1만1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화장품업종 41개 회사 가운데 5곳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화장품업종 주가는 전일보다 평균 0.88%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