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이다.

1962년 11월15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치며 경제와 금융분야의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으며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해 증권업 지식도 갖추고 있다.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추구하면서도 업무에서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에 맞춰 코스닥시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에 맞춰 코스닥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2019년 1월2일 신년사에서 코스닥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코스닥시장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니콘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코스피시장에 비해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낮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아 투자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코스닥시장에 먼저 상장했던 기업이 규모가 커지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해 코스피시장의 ‘2부리그’라는 인식도 있다.

정지원은 2017년 11월 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해 창업·중소기업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며 “코스닥시장이 혁신적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은 코스닥시장 운영 권한을 코스닥위원회로 이관해 코스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시가총액이나 자기자본, 세전이익 중 하나만 만족하면 상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시장의 문턱을 낮췄다. 대신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분석보고서 제도를 도입해 시장의 투명성은 강화했다.

이외에 외국기업에만 허용된 ‘공시대리인’제도를 코스닥 상장기업에 허용하고 코스닥시장의 벤치마크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KRX300도 발표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한해 동안 코스닥시장에 모두 101개의 기업이 상장했다. 인수합병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81개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 역시 21개로 2005년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8년 3월26일 서울 영등포구 KRX스퀘어에서 KRX300 기반 선물 ETF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 강화
정지원은 해외 거래소들과 잇따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3월15일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3곳 거래소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교류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만거래소와 협력한 성과로 2018년 6월11일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두 나라 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

2018년 2월5일에는 태국거래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거래소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서로 제공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20일 스리랑카 콜롬보증권거래소와도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증권시장 운영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한국 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한국 정부가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경제사회발전을 돕는 원조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정지원은 2017년 11월3일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거래소가 투자자와 기업을 위한 시장친화적 서비스 기관이자 자본시장 발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거래소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찬우 전 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8월 물러나면서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행됐다. 정지원은 처음에는 후보로 거론된 인물은 아니었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지원을 철회했고 또 다른 후보였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 역시 자진해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결국 거래소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17년 10월24일 정지원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상대로 면접을 했고 정지원을 최종후보로 선택했다. 10월31일 주주총회에서 정지원이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 내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지원이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거래소를 배려한 인사라는 관측도 나왔다.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절
정지원은 2015~2017년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썼다.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전담 회사로 증권인수금융과 유통금융 등을 통해 증권시장에 자금과 증권을 공급하고 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탁금을 관리하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업무 등을 한다.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에 증권담보대출을 우대제공하는 등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증권금융이 우리사주 전담기관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우리사주제도 이용을 활성화하고 비상장기업의 우리사주 환금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도 연구했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보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8년 3월2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 앞에서 열린 황소상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 정지원은 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을 때부터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지원은 2019년 1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부 내에 코스닥시장만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미래성장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춰온 만큼 부실기업 퇴출을 통한 시장 건전화 역량도 강화한다.

상장적격심사를 맡은 기업심사팀을 기업심사1팀, 기업심사2팀으로 재편한다. 2019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코스닥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정지원은 2019년 신년사에서 “신성장, 신기술 등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더욱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니콘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적극 발굴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시장조성자제도의 적용대상 종목 확대, 시장조성자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유치 등을 제시했다.

상장제도도 재검토하고 있다.

정지원은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과 같이 상장한 뒤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등을 자본시장이 수용할 수 있도록 상장제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업무방향으로 △자본시장 모험자본 공급 기능 강화 △글로벌경쟁력 강화 △시장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을 제시했다.

◆ 평가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8년 12월26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박기경 해군작전사령부 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무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금융부처에서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했으며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지내면서 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과 동기다.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업무를 평가할 때는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11월 거래소 이사장 취임사에서 “격의 없는 소통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원회의를 화상회의로 하거나 간단한 보고는 휴대폰 메신저로 받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또 토크 콘서트, 직급별·기수별 식사 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한다.

정지원은 장남식 전 손해보험협회장 등과 함께 부산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부금회’ 멤버로 알려졌다.

종교는 천주교다.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정지원은 “성당에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전국의 천주교 성지를 돌아보는 것을 죽기 전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골프나 등산은 하지 않지만 계단 오르내리기로 건강을 챙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61층에 위치한 집무실에 가기 위해 50층에서 내려 걸어간다고 한다.

사건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으로 고발당해
정지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 때문에 2018년 12월19일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검찰고발을 당했다.

투기자본센터는 정지원을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6명 등을 업무상 횡령죄, 배임죄, 업무방해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직권남용죄 등 범죄를 저질렀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투기자본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당시인 2016년도 반기에 실제로는 자기자본이 약 63억 원에 불과해 상장조건에 미달했음에도 재무제표를 조작해 불법으로 상장했다”며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를 결정해 주식 거래를 허용한 것은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노조의 이사장 취임 반대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8월 이사장 후보를 공모한 뒤 이례적으로 9월에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인물들이 물러나면서 ‘내정설’이 떠돌기도 했다.

정지원이 2017년 10월24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되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거래소 노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장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절차의 공정성도 어겼다”며 “선임을 즉각 멈추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 원점에서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원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을 확정하고 2017년 11월2일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취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건물 로비에서 노조에 가로막혀 취임식을 열지 못했으며 다음날인 11월3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인사’ 논란
정지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일하면서 낙하산인사 논란에 휘말렸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2016년 8월 한국증권금융의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조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한 홍보 및 연설 전문가이지만 금융 분야 경력은 없었다.

2016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 감사의 선임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자 정지원은 “조 감사는 여의도연구원에서 11여 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경제 지식을 쌓아왔다”며 “낙하산인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정지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11월3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국과 이재국, 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으로 근무했다.

2008년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장을 지냈다.

2009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으로 일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제27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81년 부산 대동고등학교,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미국 로욜라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원이 2018년 12월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바이오로직스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 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 (2019/01/02,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제가 예단할 수는 없다.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7인은 거래소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위원이다. 전적으로 기심위에서 결정 내릴 것이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8/12/10,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폐지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기업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공시 체계와 회계관리 제도 구축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11/01,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업 조찬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큰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 시장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 (2018/09/20,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에서)

“대부분 코스닥 기업 공시 담당자는 인력 부족으로 재무, 회계, 투자 설명회(IR) 등 많은 업무를 겸임해 공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공시대리인 제도의 확대 적용으로 기업의 공시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공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07/16, 코스닥 상장 기업에 ‘공시대리인 제도’ 도입을 놓고)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의 첫 합작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마침내 증시에 상장해 기쁘다. 새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들은 한국과 대만의 정보기술(IT) 기대주에 풍성한 자금 조달 통로가 될 것이다.” (2018/06/11,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 합작 상장지수펀드인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의 상장을 놓고)

“두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8/05/24, 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의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험자본 조달 기능을 하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KRX300선물과 ETF, 코스닥 150은 코스닥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의 재산 증식 기회를 넓히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03/26,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KRX300선물·ETF 상장기념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가 긴밀하게 협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다.” (2018/03/15, 일본 도쿄에서 한국거래소,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 등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공매도의 긍정적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순기능을 살리되 문제가 있으면 제재하는 철저한 원칙을 지켜갈 것이다. 개선의 요구가 있다면 항상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당장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의 첨병인 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조성해 시장참여자의 신뢰를 다지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태국거래소와 협력은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나라 자본시장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8/02/05, 태국거래소와 자본시장 협력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시장관리와 조직·예산 운영의 독립성을 높이고 유가증권시장과 경쟁을 유도할 것이다. 과거 실적보다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정비해 혁신기업 상장도 촉진할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고 준법 컨설팅을 강화해 위법행위의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도 전환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자본시장 적용도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해 창업·중소기업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 코스닥시장이 혁신적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만들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잡아내고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원칙준수, 예외설명 방식의 자율공시와 스튜어드십코드의 조기정착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거래소가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유도하는 다양한 금융개혁 방안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2016/03/15,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증권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본시장의 유동성 공급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시장과 고객의 신뢰도 든든히 다져 나갈 것이다.” (2015/12/04, 제27대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업계와 당국은 소비자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과 발전, 그리고 소비자 보호가 기본 축으로 한다. 소비자보호와 보험사는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 (2012/04/17,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원칙적으로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한다. 다만 산업정책적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부처의 의견을 통해 정책적인 부분이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 (2009/02/04, 워크아웃 추진기업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