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2.7%로 6년 만에 가장 낮아

조은아 기자
2019-01-22 11:54:08
0
지난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7%로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0%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작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2.7%로 6년 만에 가장 낮아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2.7% 늘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2.7% 늘었다. 이는 2012년의 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된 반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정부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은 감소로 전환했으나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부문별로는 정부소비가 5.6% 증가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건설 투자(-4.0%)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설비 투자(-1.7%)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다.

수출은 연간으로는 4.0%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를 보였다. 수입은 1.5%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3.6%)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건설업(-4.2%)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2.8% 성장하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1.1%로 10년 만에 최저였다. 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가 영향을 줬다.

지난해 국민소득 3만 불 돌파도 이뤄졌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GDP디플레이터가 정확히 추계되지 않아 정확한 국민소득 수준을 알 수는 없지만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 등을 감안할 때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천 달러를 웃돈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장률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0%(전기 대비)를 보인 뒤 2분기 0.6%, 3분기 0.6%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1.0%로 성장률이 회복됐다. 전년 4분기와 비교하면 3.1% 성장했다.

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부 투자가 4분기에 예상대로 많이 이뤄졌고 재정 집행률도 많이 올라왔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4분기 정부소비는 전기보다 3.1% 증가하며 2010년 1분기 이후 35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민간소비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1.0% 늘어났다.

4분기 투자도 증가했다. 건설 투자(1.2%)는 3분기 만에, 설비 투자(3.8%)는 6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다만 수출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이 부진하면서 2.2%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석탄 등의 수출이 늘면서 0.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이주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놓고 7월까지 관망한 뒤 결단할 듯
  2.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90선 웃돌아, 코스닥은 2거래일째 하락
  3.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주가 올라, LG디스플레이 중국공장 곧 가동
  4. 삼성전자 주가 6거래일째 올라, 반도체업황 빠르게 회복
  5. 외국언론 “일본 수출규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일깨우는 전화위복”
  6. 김광수, NH농협금융에도 자산관리 강화 위해 매트릭스조직 도입하나
  7. [Who Is ?]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8. 일본언론 “이재용, 일본 대형은행과 반도체기업 관계자 만날 듯”
  9. 김태환, 롯데칠성음료 '아픈 손가락' 맥주사업 만회할 묘안 내놓을까
  10. [오늘Who] 김범수, 텐센트 성공의 길 따라 카카오뱅크 키운다
TOP

인기기사

  1. 1 문재인 지지율 47.8%로 하락, 일본 경제보복 우려 확산
  2. 2 권혁빈 스마일게이트에게 '크로스파이어' 중국흥행은 '독 든 성배'였나
  3. 3 한국전력이 한전공대 먼저 세우고 개교 뒤 정부에서 지원
  4. 4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 LIG넥스원, 수출확대 위한 방사청 지원받아
  5. 5 셀트리온, 미국에서 램시마SC 판매 확대 위해 신약으로 허가신청 추진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