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면세점에서 1월 누계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면세점에서 1월 판매를 시작한 지 17일 만에 1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면세점 입점 보름 만에 매출 100억

▲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월 매출 목표를 100억 원으로 잡았는데 이를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16일에는 하루에만 매출 25억 원을 올리며 최고 기록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통적으로 1월과 2월은 면세점 비수기인데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시행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많았다"면서도 "비디비치가 국내 면세점업황 악화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면세점에서 매출 2천억 원을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중국 화장품시장을 분석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비디비치에 기대가 높아진 만큼 올해 1월의 성과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