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셀트리온 제2공장을 찾아 바이오의약품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류 처장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듣기위해 22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장 류영진, 셀트리온 제2공장 22일 방문하기로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류 처장은 현장을 방문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정보 제공 및 컨설팅 확대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심사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마련 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관련 법률 추진사항에 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현재 국회 계류돼 있는 법률을 이른 시일 안에 제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개정안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명확히 정의하고 승인기준과 요건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바이오의약품을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해 요건을 충족하면 우선심사나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류 처장은 “세계 바이오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기업 등 민간부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제품화로 이어져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에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