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21일 포스코대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9%(700원) 오른 2만75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대우 주가 2거래일째 올라, LNG사업 확대의 기대 커져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그룹이 LNG사업을 그룹 차원의 육성사업으로 점찍으면서 이 사업을 맡은 포스코대우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탔다.

포스코대우 주가는 1월 들어 12.3% 상승했다. 
  
포스코대우가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의 LNG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LNG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성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LNG 밸류체인은 가스 탐사 및 생산, 액화, 수송, 판매 등 ‘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Gas to Power)’ LNG 관련 사업을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말 LNG사업을 그룹 차원의 육성사업으로 점찍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미얀마와 브루나이에서 LNG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LNG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대우의 LNG사업을 놓고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30년 세계 LNG 수요가 4억5천만 톤으로 지난해 3억800만 톤보다 46%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