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670여 건 유출됐다. 

신세계DF는 2018년 12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DF, 신세계면세점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조사받아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신세계DF에 따르면 2018년 12월27일 개인정보 이용 안내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대상이 아닌 고객에게 개인정보를 발송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세계DF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뒤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피해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절차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고를 2018년 12월28일 접수했다.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모두 673건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기술적 조치를 끝내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