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주가가 올랐다.

17일 CJ헬로 주가는 전날보다 0.97%(100원) 오른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헬로 주가 계속 올라, LG유플러스로 인수합병 성사 기대 높아져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CJ헬로는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올랐다. 

LG유플러스로 인수합병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과거 공정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하지 않았던 것은 참 아쉬운 사례”라고 말하면서 공정위가 케이블 시장의 인수합병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지금 만약 CJ헬로 기업결합 승인 심사 요청이 다시 들어온다면 전향적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IPTV업체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고 넷플릭스를 포함한 인터넷동영상 서비스기업까지 유료방송시장에 가세하면서 케이블TV기업은 모두 잠재적 인수합병 매물이 되고 있다”며 “CJ헬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매물화 되지 않았지만 가장 매력적 케이블TV기업”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안에 CJ헬로 인수합병과 관련한 결론을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