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화장품회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17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일보다 4.64%(8500원) 하락한 17만4500원, LG생활건강 주가는 1.05%(1만2천 원) 내린 113만4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화장품주 '썰렁',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콜마 급락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4.05%(450원) 내린 1만650원, 한국콜마 주가는 4.90%(3300원) 떨어진 6만4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도 전일보다 5.48%(1만 원) 떨어진 17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화장품업종 41개 회사 가운데 5곳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화장품업종 주가는 전일보다 평균 2.34%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화장품회사들의 실적이 2018년 4분기에 전반적으로 부진했을 것”이라며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과거만큼 늘어나지 않은 데다 내수 경기가 부진했고 중국사업 상황도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